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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져스 영화 리뷰, 우주선에 혼자만 깨버렸다면 1. 줄거리 패신져스는 2017년에 개봉한 모튼 틸덤의 SF, 로맨스 영화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캐릭터로 잘 알려진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가 각각 주인공을 맡았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배경은 지구가 더 이상 살 수 없을 환경으로 변한 뒤, 인류들은 수백광년 너머에 식민 행성을 개척하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식민 행성까지는 총 120년의 긴 여행을 떠나야 되기 때문에 이 우주선에 탄 지구인들은 강제로 수면에 빠져 시간이 멈춘 상태였다. 도착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수면이 끝나고 그때부터 다시 시간이 흐르는 개념이었다. 항해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운석 지대를 통과하던 중 갑작스러운 운석의 충돌로 인해 내부 시스템에 조그만 문제가 발생한다. 짐이 깨어난 것이다. 짐은 처음 깨어.. 2022. 1. 5.
라라랜드, 일과 사랑 중 하나만 선택해야된다면 1. 줄거리 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한 데미언 샤젤 감독의 뮤지컬 로맨스 영화이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주연으로 좋은 평을 이끈 영화였다. 그 해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라라랜드는 꽉 막힌 도로에서 시작된다. 뮤지컬 영화답게 처음 시작도 경쾌한 음악과 춤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도로 위에 재즈 뮤지션이었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를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던 미아(엠마 스톤)가 있다. 둘 사이는 우연적인 만남에서 시작한다. 오디션을 망친 미아는 친구들과 함께 기분을 풀러 파티에 가게 된다. 하지만 파티에 가서도 미아는 기분이 풀리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안 좋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파티에 끌고 갔던 자신의 차량도 견인을 당하게 되고, 미아는 터벅터벅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2022. 1. 5.
조커,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와 연출에서 오는 전율 1. 줄거리 조커는 2019년 DC 필름스에서 제작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 토드 필립스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DC 필름스에서 제작했지만, DC의 유니버 에스에는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영화이다. 조커라는 캐릭터와 전체적인 틀은 가져왔지만 영화 속 조커와는 조금 다르다. 1980년대 고담을 배경으로 조커의 탄생을 다룬다. 이 영화는 베니스 국제영화상에서 수상했다. 1980년대 고담시는 도시 전체가 음울한 분위기를 띄었다. 거리에는 쓰레기와 쥐떼가 가득했다. 이런 환경에서 주인공 아서 플렉은 광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광대라는 직업은 기분이 안 좋거나 슬플 때도 항상 웃는 분장과 웃음을 줘야 되는 아이러니한 모순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다. 광대 아서는 폐업 직전의 뮤직 샵에서 광고 팻말을 들고 홍.. 2022. 1. 3.
비긴어게인, 음악 영화의 끝판왕 리뷰 1. 줄거리 비긴 어게인은 원스의 감독 존 카니가 연출하고 2014년에 개봉한 음악 영화이다. 우리나라 개봉 시 처음에는 다른 개봉작들에 밀려 시들하다가, 점점 관객 평과 후기에 몰려 역주행한 영화이다. 입소문에 의한 홍보로 결국에는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익 41%를 달성하고, 세계에서 비긴 어게인이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나라가 되었다. 비긴 어게인의 이야기는 한 재즈바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댄은 과거 뉴욕의 힙합 음악이 유행할 때의 천재적인 프로듀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업주의에 물들어 자신이 예전 싫어했던 기획을 하던 사람이 되어버렸다. 회사 내에서도 자신이 진행한 기획들이 실패로 끝나게 되자, 점점 자리가 작아져만 가는 상황이었다. 재즈바의 다음 순서로 올라온 그레타가 노래를 하면서 이야기는.. 2022. 1. 2.